강아지 “배변 훈련”

강아지의 배변 훈련은 인내와 일관성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몇 가지 단계를 따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배변 훈련 중인 만3세 라니

1. 일정한 스케줄:
•정해진 시간에 강아지를 외출시켜 배변 훈 련을 시작하세요. 아침, 오후, 밤 등 일정을 유지합니다.
( 강아지들은 반복 학습을 해주면 습관처럼 행동하게 됩니다. )

라니는 배변 훈련이 잘 되지 않아 아직도 배변 훈련 중인 친구에요. 수컷이기도 하고 어린시절 마킹 후 뒷발차는게 너무 귀여워서 배변 실수를 해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지 쉽게 고쳐지지는 않더라고요 ㅠㅠ

하루종일 단 한번도 마킹하지 않은자에게는 칭찬으 당근을!!

2. 칭찬과 보상:
• 강아지가 올바른 장소에서 배변을 할 때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하세요. 이렇게 하면 강아지는 원하는 행동을 더 적극적으로 합니다.
( 훈육, 교육 중인 아이라면 가장 필요한 것은 칭찬(당근)이라고 생각합니다. )

항상 마킹을 하려고 냄새를 맡거나 배변 전 행동을 할 때 화장실로 들고 뛰었습니다. 혼내거나 훈육을 하게되면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함이 생겨서 그런지 마킹이 심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이런 행동을 할 땐 여기서 하면 돼!’ 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짧은 훈육하고 나면 삐진 것 같기도.. 또는 반성이라도 하는 것처럼 커튼 밑으로 들어가서 한참을 안나오네요. (그래도 부르면 바로 나와요!)

3. 잘못된 행동에 대한 대처:
• 강아지가 실수를 할 경우, 그 순간에만 질책 하고 지속적인 불만이나 처벌은 피하세요.
강아지는 지난 행동과 현재 행동 사이의 연 결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 훈육이 필요할 땐 짧게 끝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저희는 강아지 훈육을 할 때 실수한 그 자리에서 깜짝 놀랄정도의 소리로 “안돼” 라고 외친 후 실수한 자리에 앉아서 배변을 치우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4. 일관된 장소:
•배변 훈련은 특정 장소에서 이루어져야 합 니다. 일관성 있게 같은 장소를 선택하면 강 아지는 그곳을 배변하는 지점으로 기억하게 됩니다.
배변 활동 전 배변패드를 여기저기 설치해두면 아이가 가장 많이 볼일을 보는 곳이 있을 겁니다. 그 곳에서 교육을 하게 되면 좀 더 효과적으로 교육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집의 동선에 방해 되는 곳이라면 인내심을 가지고 지정된 장소에서 볼일을 볼 수 있도록 훈련 해주셔야 됩니다. )

저희는 거실 화장실을 통째로 아이들 배변 장소로 만들었어요ㅠㅠ 3마리여서 그런지 거실에 두면 여기저기 실수가 잦아지더라고요..

식사 후 산책 나가기!!

5. 식사와 외출 연계:
• 강아지는 식사 후나 활동 후에 배변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순간에 외출 을 계획하여 훈련을 진행하세요.
( 강아지는 식사 후 평균적으로 4시간~5시간 사이 소화가 된다고 하는데 소화 시키는 동안 가벼운 산책을 통해 배변 유도를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 식사 후 산책을 자주 나가려고 노력합니다. 생각보다 가장 효과적인 것 같아요.
특히 라니는 밖에서도 마킹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정말 볼일 보는 것이 아니면 마킹하지 못하도록 리드줄로 통제하고 있어요!

벽지를 뜯어도 하트모양으로 뜯다니..혼낼수가 없다니까요,,

6. 인내심 유지:
• 강아지가 배변 훈련을 할 때는 언제나 인내심을 유지하세요. 강아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우게 됩니다.
( 원래부터 문제견이였던 것이 아닙니다. 충분한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을 시키면 뭐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어린 강아지들은 배변 훈련을 금방 할 수 있겠지만 다 큰 아이들 훈련은 생각보다 고된 일이였어요..저희는 지금 n년째 배변 훈련 중이랍니다 😂😂

마킹쟁이 라니덕분에 라쿵이 시루도 같이 통제..

마킹 1구역 소파는 새로운 소파로 바꾸고 시야 차단을 위해 울타리를 설치 해버렸어요. 울타리 자체제작,,

방마다 울타리가 생겼다고 한다..감시를 위해 문을 닫아두기보단 안전문을 선택!

7. 실수 방지를 위한 감시:
• 강아지는 자유롭게 집 안을 돌아다니지 못 하도록 감시하고,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예방조치를 취하세요.
이러한 단계들을 차근차근 따라가면 강아지의 배변 훈련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훈련하는 동안은 아이를 통제하는 법도 배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대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다보면 다시 또 습관적으로 마킹이나 배변 실수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

거실,주방,복도,화장실 등등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겠지만 거실에 있는 소파나 마킹을 하는 곳은 시야부터 냄새도 차단 시켰더니 소파 울타리 근처에는 마킹을 하지 않더라고요.
효과는 좋았지만 주인장 지갑은 얇아졌다고…더보기

훈련사를 불러도 훈련사들 말을 듣고 교육해도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가 그랬어요..)
우리 아이를 가장 잘 아는 내가! 아이에게 맞춰가며 교육 시켜주다보면 효과를 보실 수 있을거에요!
마킹 지옥에서 꼭 벗어나시길..바라며 꿀팁이 생긴다면 또 알려주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