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못 하는 강아지들은 낑낑거리며 표현을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견주분들이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알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 꼭 알고 계시면 좋을 강아지가 낑낑거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간혹 표현 자체를 하지 않고 참기만 하는 강아지들이 있으니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견주분이 산책이나 식사 등등에 신경 써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 강아지가 자주 낑낑 거려요. = 요구사항이 있을 때 낑낑거려요.
강아지가 자주 낑낑거리고 아픈 곳도 다친 곳도 없는데 낑낑거린다면 무언가를 요구할 때입니다. 가장 흔한 경우인데 요구사항이 많은 강아지들이 자주 낑낑거립니다. 포메라니안이 정말 요구하는 게 많은 강아지인데 공을 좋아하는 저희 집 아이들만 봐도 알 수 있어요. 공이 어딘가로 들어가거나 올라가 있을 때 꺼내 달라고 낑낑거려요. 강아지가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애착인형들을 잘 보시고 없어진게 있다면 찾아주시는 것이 우리 모든 견주분들이 해야 할 일이겠죠?? 또, 물그릇에 물이 없거나 자율배식이라면 밥이 없을 수 있으니 자주 들여다보고 확인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를 해결해준다면 낑낑거리는 것을 멈추고 강아지의 기분좋은 미소를 볼 수 있을 거예요.
2. 긁거나 접촉하며 낑낑 거려요. = 관심이 필요할 때 낑낑 거려요.
핸드폰을 본다거나 할 때 옆에 와서 낑낑 거린다면 " 그 네모난 것 그만하고 나랑 놀아줘!! 나한테 관심 주란 말이야!! "라는 뜻으로 낑낑거립니다. 견주의 손을 긁거나 코로 툭툭 치면서 낑낑 거린다면 관심이 필요하단 뜻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답니다. 혹은 낑낑거림과 동시에 짖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땐 만져달라가 아닌 산책이 가고 싶거나 노즈 워크 같은 활동적인 놀이가 필요하단 점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슬픈 표정으로 낑낑거려요. = 잘못을 했을 때 미안함이 커 낑낑 거려요.
강아지가 잘못을 했을 때 주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커서 낑낑 거리는 경우가 있어요. 복종하는 의미로 낑낑거리는데 이 모습이 귀엽다고 해서 예뻐해 주고 안아주고 달래주면 오히려 좋지 않아요. 그렇다고 너무 심하게 훈육하면 아이에게 정말 큰 상처로 돌아갈 수 있으니 적당한 훈육이 좋습니다. 훈육이 끝나고 난 뒤 바로 간식이나 칭찬을 주지 말고 무언가를 칭찬받을 행동을 하면 그때 급여하시고 칭찬해주시면 됩니다.
4. 외출 후 집에 들어왔더니 낑낑거려요. = 너무 반갑고 보고싶었다고 낑낑 거려요.
분리불안이 있는 강아지들은 외출하자마자 낑낑거리고 집에 돌아올 때까지 낑낑 거리지만 분리불안이 없는 강아지는 주인이 너무 보고 싶어서 주인이 집에 오면 보고 싶었다고 낑낑 거리는 경우가 있어요. 너무 반가워서 낑낑거리고 꼬리를 흔들고 바닥에 뒹굴기도 하는데 아이가 너무 흥분한다면 잠시 관심을 끊고 흥분이 가라앉으면 그때 반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몸을 떨고 헥헥거리며 낑낑거려요. = 무서울 때 낑낑 거려요.
겁이 없는 라쿵라니는 낯선 사람의 방문에도 신나요..
낯선 환경이나 낯선사람의 방문으로 인해 상황이 무서워서 낑낑 거리는 경우가 있어요. 헥헥거리고 몸을 떨며 낑낑 거린다면 아이를 안아주고 괜찮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또, 강아지는 천둥소리 나 사이렌 소리, 큰 소리에도 겁을 먹고 낑낑 거리는 경우가 있으니 그 소리에 적응을 시켜주며 안정감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됩니다.
6. 몸에 힘이 없고 낑낑거려요. = 신체적으로 아파서 낑낑 거려요.
나이가 많은 강아지들은 관절이 아파 낑낑거립니다. 관절에 신경을 써주고 아이가 많이 아파한다면 병원에 데려가셔야 늦지 않게 치료받을 수 있어요. 나이가 많은 강아지일수록 병원은 최대한 빠르게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이지만 실외 배변을 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배변을 참고 참다가 방광염으로 인해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낑낑 거리는 경우도 있으니 실외배변을 한다면 꼭 하루에 3~4번 이상은 잠깐이라도 데리고 나갔다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라도 아무런 상황이 설명되지 않는 낑낑거림이 지속된다면 꼭 가까운 병원으로 내원하셔서 검사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낑낑거린다고 해서 아이가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말을 못 하기 때문에 낑낑 거림으로 표현한다는 것 잊지 마시고 낑낑거린다고 해서 마냥 혼내기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항상 반려견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잘 키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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