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마킹

강아지가 마킹을 하듯이 견주들도 마킹을 항상 하고있습니다.

사람한테 마킹이란, 사진을 찍거나 쪽지를 쓰는것도 우리가 하는 마킹 중에 하나 입니다.

쉽게 말해 sns에 사진을 남기거나 댓글을 다는것이 마킹에 해당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반려견들은 어떠한 경우에 마킹을 하는걸까요??

반려견들은 자신의 기분을 마킹으로 표현한다고 해요. 

기분이 정말 좋을 때, 또는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슬플 때도 불안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거의 대부분의 마킹은 반려견이 기분과 정보를 전달하고자 할 때, 상대의 정보를 얻고자 할 때 많이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출처 - pixabay

밖에 나갔을 때 (산책을 할 때) 강아지들이 마킹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요. 마킹이라고 하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좋지않게 본다고  해서 견주분들이 마킹을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또는 견주분들이  반려견이 외출 할 때 하는 마킹을 영역표시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다반사더라고요.

그래서 마킹을 못하게 줄을 잡아 당기거나 혼내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좋지 않은 방법이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그러면 그럴수록 반려견들은 더욱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될거에요. 외출을 하며 산책길에 있는 정보를 얻고 싶어하고 소통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마킹을 하는것이니 밖에서의 마킹을 가지고 혼내거나 못하게 하는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견주분들이 노력하여 강아지들이 밖에서 소변과 대변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배변처리만 잘해주시면 돼요.

마킹의 주인공 라니 그리고 라니 딸래미 시루

마킹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집안에서의 마킹을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입양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마킹을 이곳 저곳에 하는 경우가 많죠. 결론적으로 마킹을 했다고 해서 강아지를 혼낸다면 마킹이 더 심해질것으로 예상합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불안한 마음도 생기고 마킹을 하며 표현을 했는데 견주분들은 알아주지않고 또 혼내고를 반복하게 되겠죠. 끝도 없는 악순환에 반려견도 견주분도 지치게 되고 파양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해요.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문제가 있다면 답이 있듯이 해결하실 수 있어요.

 

입양 첫날부터 집에와서 여기저기 이곳저곳에 마킹을 한다고 해서 혼내지마시고 따라다니면서 치워주세요. 같이 집안곳곳을 돌아다녀주고 집안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익숙해질 수 있도록 예뻐해주기도 하고 간식도 하나씩 주고 집이 낯선곳이 아닌 편안한곳이라는 걸 알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게 대처 하신 후 화장실 교육을 해준다면, 집안에서의 마킹은 점차 줄어들다가 없어질 것 입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산책 1인 1견 산책

하지만 몇개월 몇년동안 키운 강아지가 마킹을 한다면 집안에 강아지를 불안하게 하는 요소들이 있는지 파악부터 해야되는데요. 그게 쉽지않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강아지와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우리 강아지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한번 찾아보는게 어떨까요?

무작정 화부터내고 혼내지 마시고 강아지 시선으로 바라보면 조금이나마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집 강아지 "라니"도 마킹이 정말 심한데 화내지않고 치워보기도 했고 화도 내보고 했지만 화내지 않을땐, 줄어드는게 보였어요. 하지만 화를 내버리면 다시 심해지기도 했죠. 중성화 수술도 고려해보았지만 중성화 수술을 한다고 해서 마킹을 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성호르몬이 줄어들기에 다리를 드는 행동이 덜해질 수는 있어도 마킹을 하지않게 되는것은 아닙니다. 집안에서 마킹을 한다는 것은 우리 반려견이 견주에게 자신의 불안한마음을 표현하려고 하는것이기에 절대 혼내지마시고 인내심을 갖고 치워주기를 반복하며 불안요소를 해소해준다면 마킹을 하지않게 될 것 입니다.

혹여나 마킹이 계속 심해진다면 반려견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은 꼭 받길 바랍니다.

 

라니는 다음 포스팅인 화장실 교육하러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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