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생존기를 무사히 보내고 왔습니다. 다행히 아픈곳없이 잘 커주고 있어요. 특히 라쿵이가 쉴시간이 많아져서 산실에선 떡남매들이 자고 라쿵이는 예전과 같이 침대로 와서 자더라고요. 안그래도 잠귀가 밝은 라쿵이가 걱정이 됬었는데 2주차정도 되니까 모유먹이고 배변유도해줄때 빼고는 산실 밖에서 쉬고 밥먹고 자고 합니다.
10일차부터는 강아지 티를 내며 다리에 힘도 주고 기어다니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편한자리를 찾아 잠도 잘자고 찡찡거리는게 많이 줄었어요. 이제 곧 눈도 뜨고 걸음마도 하고 귀도 열리고 할 것 같아요. 하루하루 지날수록 금방금방 성장하는게 보이니 아쉽기도 하네요.
10일차에서 14일차 까지는 특별히 달라진건 없었어요. 눈도 아직 안떴고 산실 온도와 실내온도를 적절히 맞춰주니 감기에도 걸리지않고 라쿵(엄마)가 잘 케어해준덕에 아픈곳 없이 잘자라고 있답니다. 2주차까지 생존기를 무사히 잘 버텨줘서 너무 고마웠고 앞으로도 아픈곳 없이 건강하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2주차가 되었을때 각각 강아지의 성격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는데 첫째 시루는 안그래보이지만 여우에요 여우,, 싫은건 싫고 좋은건 좋은.. 확실한 아이 !! 둘째 백설이는 신생아때부터 엄마품에서 떨어지지를 않아서 그런지 성질 낼 줄알고 딱 새침떼기 같아요. 셋째 앙꼬는 뭐든 다 오케이.. 손톱을 자를때도 가만히 배변유도를 도와주면 싫어하긴하나 저항하지않고 다 받아드려요. 그래서 그런지 자고 있을때는 건드려도 절대 깨지않아요. 각자 다 다른게 너무 신기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요ㅠㅠ
10일차 - 다리에 힘주면서 걸으려고 기어다니는중,, 온도가 너무 따뜻하면 더워하면서 시원한곳을 찾으려고 합니당..온도조절 변화
11일차 - 모유 먹는 텀이 길어져서 라쿵이(엄마)가 쉴 시간이 많아져서 산실에서 나와있어요.
12일차 - 털색이 확실히 연해지고 털도 많이 자란게 보입니다.
13일차 - 아가들 각각 성격이 보이기 시작해요.
14일차 - 생존기 끝!! 24시간 5분대기조 퇴근!!
앞으로 건강히 잘 자라서 접종도 하고 산책도 하고 좋은 소식 많이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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