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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들에게 좋은정보

소형 강아지 종류(3)

by Runikung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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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저 소형견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협회에 등록된 품종은 338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개량된 품종이 매년 점점 증가하며 800~900종에 가깝다고 합니다. 모든 소형견을 다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찾아보고 궁금한 품종도 알아보고 있어요. 소형견을 마무리하면 다음은 중형견도 대형견도 알아볼 예정입니다. 강아지의 종류와 성격에 맞춰 새로운 가족을 입양하는 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FCI - 국제애견협회 )

출처 - pixabay

1. 퍼그

퍼그는 가장 오래된 품종 중 하나인 고대 품종이라고 합니다. 퍼그는 네덜란드 왕자에게 스페인 군대의 공격을 알려 왕자의 생명을 구해 네덜란드 오렌지 왕가의 마스코트가 되었다고 합니다. 퍼그는 얼굴의 주름이 주먹을 꽉 쥔것처럼 눌렸다는 의미로 '주먹'을 뜻하는 '퍼그너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불독과 같이 근육질의 다부진 몸으로 주둥이는 매우 짧고 얼굴이 검은색의 주름진 얼굴이 특징입니다. 아주 촘촘하고 짧은 속 털에 가늘지만 거친 겉 털이 전신을 덮고 있어 마냥 부드럽지만은 않은 촉감입니다. 퍼그는 고집이 센 편이나 공격적이지 않고 표정으로 드러나는 애교스러운 면이 많아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키우기 적합할 만큼 이상적인 가정견이라고 합니다. 활기차고 장난치기를 좋아하여 아이들과 잘 놀며 관심받기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산책을 시키며 모든 사람에게 관심을 받게 해 주면 좋아합니다. 하지만 퍼그는 이중 모라 털 빠짐이 심한 편인 데다가 짧은 털이라 빠지게 되면 옷이나 이불에 털이 쏙쏙 박힐지도 모릅니다. 근육질답게 먹성이 좋아 비만에 주의하시며 키워야 하고 주둥이가 짧기 때문에 호흡질환에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출처 - pixabay

2. 닥스훈트

닥스훈트는 독일어의 '오소리 사냥'이라는 뜻이 담긴 이름으로 굴에 숨는 오소리나 여우, 토끼를 사냥하는 사냥개였다고 합니다. 굴속 오소리를 사냥하는것에 맞춰 다리가 짧고 몸이 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몸이 길어 체중 조절과 운동에 신경 써주셔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척추 디스크에 걸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굉장히 명랑하고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성격으로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닥스훈트는 사냥개 습성대로 무는 성질이 높아서 꼭 어린 시절부터 단호한 훈련을 시켜둘 필요가 있습니다. 헛짖음과 배변 실수가 잦기 때문에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들이게 해 주는 것이 좋아요.  3대 z랄견에 버금가는 기질이 있다고 할 정도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모든 닥스훈트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항상 말하지만 강아지는 주인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니 문제행동이 생기기 전에 훈련을 잘해주신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닥스훈트는 추위를 많이 타는 견종으로 항시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해주시면 좋습니다. 인내심이 많고 단호함이 생활화되어있는 사람이 좋아요. 애교가 정말 많아 그 애교에 넘어간다면 훈련은 다시 처음부터.. 아니면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모른답니다. 


어릴적 키우던 포메인줄 알았던 폼피츠(포메라니안에 가까운편이였어요) -라니 아님!!-

3. 폼피츠(포메라니안+스피츠)

펫샵에서 포메라니안인 줄 알고 입양을 했는데 키우다 보니 폼피츠였다고 합니다. 품종으로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많이 태어나는 애완견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순종 포메라니안과 다르게 다리가 조금 더 길고 체중이 3kg 이상이고 스피츠 쪽을 더 닮는다면 어린 시절부터 발이 큰 경우가 있어요. 아기 때는 생김새가 포메라니안과 크게 다른 부분이 없어 포메라니안이라고 하고 폼피츠를 분양시키는 펫 샵이 많은데 구체적으로는 '강아지 공장'에서 많이 양산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순종 포메라니안의 경우는 분양비용도 비용인만큼 아이를 데려오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펫 샵에서 폼피츠를 포메라니안이라고 속인 줄도 모르고 비용을 낮춰 분양한다고 해서 충동적으로 분양하는 견주 본인도 잘한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데려오는 건데 속였다고 해서 그에 대한 책임을 물 수는 있어도 아이를 버리거나 한다는 건 정말 할 짓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전 속여서 강아지를 분양하는 펫 샵은 정말 잘못한 것이고 양심이 없기 때문에 그에 맞는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포메라니안인 줄 알고 데려온 우리 강아지가 알고 보니 폼피츠라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사랑으로 보듬어주며 잘 키우시면 되는 겁니다.  폼피츠는 활동량이 매우 많은 편으로 산책을 자주 많이 시켜주면 좋고 벽지나 가구 등을 물어뜯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훈련을 잘 시켜놓아야 됩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소심하고 겁이 많으며 사회성이 상당히 떨어지므로 어린 시절부터 사회성을 길러주고 분리불안에 유의해주셔야 합니다. 폼피츠에겐 켄넬 훈련이 가장 적합한 훈련입니다.


출처 - pixabay

4. 미니핀(미니어처 핀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개 순위의 상위권인 미니핀은 어두운 갈색의 날카롭고 또렷한 눈과 검정색 코가 특징입니다. 귀는 크고 얇은 모양으로 쫑긋 세워져 있어요. '토이 그룹의 왕'이라고 불리며 대형견처럼 용맹하고 침착하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영리하고 활발하며 활동적이라 운동을 충분히 시켜주어야 됩니다. 하지만 독립적인 면이 있어 사회성을 길러주는 훈련이 필요하고 털이 짧기 때문에 추위를 많이 타 겨울이나 추운 날씨엔 옷을 입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짧은 털이지만 털 빠짐이 심한 편이라 단모종 전용 빗으로 잘 관리해주시면 털이 날려 힘들지는 않을 거예요. 미니핀의 꼬리를 단미 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미용상 자르는 사람도 있고 꼬리를 자르면 온순해진다고들 하는데 절대 모든 미니핀들이 그렇지는 않답니다. 미니핀은 자신이 스스로 작은 소형견이라는 걸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큰 개들한테도 겁 없이 덤비고 하는 것인데 꼬리를 잘라준다고 해서 아이가 바로 인정하진 않죠. 훈련을 해서 가르치고 또 가르치는 법이 가장 좋아요. 단미를 하게 되면 아이가 아파하고 꼬리로 표현하는 걸 하지 못해 큰 스트레스를 받을 테니까요.


출처 - pixabay

5. 라사 압소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주는 행운의 마스코트라고 불리는 라사 압소는 티베트의 라마교에서 신성시하는 품종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라사 압소 수컷이 중국으로 넘어가 시추와 페키니즈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태어나보니 조상님이 라사압소..!) 라사압소는 놀라운 내구력과 친구와 적을 구별하는 판단력까지 갖고 있어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데요. 그 외에도 생활환경에 적응력까지 갖추고 있어 너무 놀라울 정도랍니다. 장수하는 개로 유명할 만큼 29년을 살아온 강아지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건강하다고 하니 오랜 세월 함께할 수 있겠죠?? 라사 압소는 평소 냉정하고 새침데기라고 불릴 만큼 새침을 떠는 경향이 있는데, 훈련을 받거나 간섭하는 것을 너무 싫어한다고 해요. 그렇다고 해서 다 받아주고 훈련을 안 시킨다면 앞으로가 너무 힘들 텐데요. 천천히 놀이를 하듯 훈련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경계심이 심한 아이라서 헛짖음이 있다고 하니 생후 3개월이 지나기 전 꼭 훈련을 시켜주면 좋습니다. 보이는 그대로 털이 많고 히말라야에서 살아온 아이답게 이중 모라 극한의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눈 쪽 털이 길게 자라 안구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며 키우길 바랍니다.

 

종류가 많다 보니 5마리씩 끊어서 써도 기네요. 읽기 편하도록 점점 발전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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