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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콩 여섯개 라쿵라니 일상(❁´◡`❁)

라쿵이와 라니의 첫만남(둘째 강아지 분양)

by Runikung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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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집에 강아지가 있는데 한 마리 더 데려오고 싶은 심정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꼭 데려오기 전에 신중하셨으면 해요.
한 마리를 케어하는 것과 두 마리를 케어하는 건 정말 천지차이인데요. 책임감 있고 꼭 오래오래 강아지를 위해 강아지가 행복할 수 있게 해주는 반려인 분들이 되셨으면 해요. 대신 한 마리 때와 두 마리 때의 행복감도 두배이기도 하니까 잘 고민해보시고 키우고 있던 아이와 데려올 아이를 위해 반려 인분이 잘해주셔야 돼요. 저희 집 둘째 라니가 왔을 때의 경험담?을 이야기해볼까 하는데 별건 없지만 이글에서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저희 집은 라쿵이가 첫 미용하고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 라니가 저희 집에 왔는데요.
첫째 강아지가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엄청 걱정도 많이 했고 고민도 많이 하고 검색해서 알아볼 만큼 알아본 후에 데려왔어요.
외출하게 될 때 라쿵이가 강아지 친구가 같이 있다면 덜 외롭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데려온 가장 큰 이유는 두 마리 모두를 케어할 수 있고 강아지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데려왔는데요.
라쿵이가 이제 막 사회성을 기르기 시작해서 크게 문제 될 것 같다는 생각은 안 했었어요. 데려와도 라쿵이가 사랑을 뺏기는 기분이 안 들도록 잘 대처했어요.
라니는 접종이 다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처음 데려와서 분리해놓고 라쿵이가 볼 수는 있지만 접촉은 못하게 했었는데 아기강아지를 보니 너무 궁금했는지 자꾸 주변을 맴돌고 그래서 한 번씩 꺼내 줬어요. 그랬더니 사진과 같이 조심스럽게 뒤만 졸졸졸 따라다니더라고요.🐶
너무 귀엽고 응꼬 발랄하길래 찍어놨었는데 오히려 지금은 반대로 라니가 라쿵이 만 쫒았다니는 중이에요.ㅎㅎㅎ 서로 사이좋게 지내길 바랬는데 처음 데려왔을 때 첫째 아이가 상처 받지 않게 라쿵이를 더 많이 예뻐해 주고 라니를 보여주면서 '라니도 이쁘지??' 하며 사랑을 절대 빼앗기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줘서 그런지 사이도 너무 좋고 서로 의지하면서 잘 붙어지내고 있어요.
다만, 나이 차이가 크지 않으면 데려와도 잘 지내는 게 쉽지만 나이 차이가 있는 강아지들은 꼭 신중히 잘 생각해서 데려와야 된다는 글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다른 집 아이들이 괜히 걱정되네요. 모든 분들이 분양하기 전 꼭 공부하고 분양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미 강아지를 키우고 계신다면 둘째를 데려올땐 둘 사이가 나빠지지 않도록 그에 맞는 대처를 잘해주셔야 되는데요.
첫 번째로는 키우고 있는 강아지의 성향과 데려올 아이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좋아요.
혹시라도 소심한 강아지라면 정말 조심해주셔야 돼요.
아이가 상처 받지 않게 둘째 강아지가 와도 우리 집 상황, 환경 등이 바뀌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셔야 하고 무조건 키우고 계셨던 아이를 우선순위에 두는 게 당연해요.
둘째 강아지를 이뻐하지 말라는 소리가 아니에요. 첫째 아이가 상처 받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우선순위로 두라는 말이에요. 저희도 라쿵이를 먼저 케어해주고 두 번째로 라니를 케어해주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라니는 잘 때 제 침대에서 같이 안 자고 라니만의 공간에서 생활하더라고요.
주인이 한 명인 것보다는 둘 다 동시에 같이 케어해줄 수 있게 2명 이상의 주인이 있으면 훨씬 좋을 거예요. 전담 주인이 있다는 걸로 서로 질투하는 일이 적어 지기 때문이에요.
라쿵이랑 라니가 항상 잘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고 꿀팁이 있다면 바로바로 알려드릴 수 있도록 더 많이 공부하고 알아보고 할게요.  

강아지를 분양하기전에 알아둬야 하는 것 링크에 도움이 될만한 글이 있으니 한번 들어가셔서 보시고 꼭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강아지 박사는 아니지만 그렇게 될 수 있게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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