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깨물 때 대처방법

처음 데려온 강아지가 자꾸 물어요.

강아지를 처음 데리고 온 견주분들은 아이가 아직 어리고 물어봤자 안 아프단 생각에 마냥 귀여워하고 예뻐해 주시는데요. 이렇게 무는 버릇이 들여져 있는 강아지는 커서도 견주분의 손가락 등을 장난감 가지고 놀듯이 물곤 하는데요. 견주분들은 처음에야 귀엽게 봐주고 강아지가 자라면서부터는 고민으로 바뀌게 되는 거죠. 우선, 아이가 손이나 어딘가를 물때 바로바로 대처하고 고쳐야 해요.

손을 물려고 하거나 물면 아이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 돼요. 아이가 흥미 있어 할 수 있는 비닐 소리, 간식 통 여는 소리, 캔 소리 등등의 소리를 들려주고 시선이 그쪽으로 돌아가면 긍정적인 보상을 해주어야 돼요. 사료 또는 간식을 주고 칭찬도 해주세요. 이과정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손을 무는 버릇은 고쳐질 거예요.

강아지가 물 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

우선 아이가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사람 아이 가르치듯이 소리를 지르거나 때려서는 안 돼요. 강아지를 훈육할 때 아이의 주둥이부분을 잡거나 때려서도 안돼요. 코를 때리면 버릇이 고쳐진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강아지는 때리면서 훈련하면 안돼요. 그리고 아이가 문다고 해서 밀쳐서도 아이를 놀라게 해서도 안된다고 해요.

그럼 대체 어떻게 해야 고쳐지는 걸까요? 

강아지가 손가락을 물었을 때 즉시 "아야"라는 소리를 내고 자리를 떠나세요. 그럼 강아지가 당황을 하며 '왜 그러지? 뭐지?' 하며 어리둥절할 거예요. 그럼 10~20초 후에 다시 아이에게 가서 물면 이과정을 반복하고 물지 않고 얌전히 있다면 칭찬을 해주세요. [강아지가 물었을 땐, 자리를 떠나는 게 중요해요. 거실이면 방으로 가시고 방이면 거실로 자리를 뜨세요.] 강아지가 물지 않도록 가지고 놀 수 있는 천으로 된 기다란 장난감을 주시는 게 좋아요. 장난감을 주되 격렬하게 놀아주면 아이의 무는 습관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하니 장난감을 던져주고 가져오지 않아도 던져주면 혼자 물고 놀 수 있게 해 주시면 좋아요!

기다란 장난감으로 놀아달라는 라쿵이,,(귀엽)

강아지들이 아기 땐 무는 힘도 없고 물어봤자라고 생각하시면서 손으로 놀아주시는데 되도록이면 장난감을 사용하여 놀아주시길 바라요. 사람도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잖아요. 강아지들도 마찬가지니까 강아지들 데려오기 전 검색해보며 강아지에 대해 공부해두시면 정말 우리 집 강아지는 천재견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저희 집 라쿵이도 정말 똑똑하거든요..(팔불출,,ㅎ)처음 왔을때부터 배변훈련을 안했는데도 완벽했고, 앉아, 손, 기다려, 코, 하이파이브, 엎드려, 일어서, 돌아, 누워, 안아줘 등등 다 해요.. 그에 반면 라니를 훈련할 땐 라쿵이가 매일 방해가 되어서 라니는 그냥 흉내내는 정도에요..ㅎㅎ앉아 손 기다려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가끔 하는척 하네요. 그래도 혼낼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때리지않고 소리지르지 않으면서 훈육중이라 한 번 실수 했던건 다신 안하는 아이들로 잘 자랐어요 ~ 저도 아직은 더 많이 공부해야되고 알아야할 게 많지만 최소한 강아지들이 무서워하는 주인이 아닌 친구같은 주인이 되려고 해요.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집에서 도저히 교육이 안된다싶으면 강아지 행동전문가분들도 많으니 맡겨보시고 아이가 무는버릇을 꼭 고쳤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