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행동의 의미

사람과 다르게 강아지들은 말을 하지 못해서 도대체 강아지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강아지의 기분은 어떠한지 강아지가 어디 아프진않은지 알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강아지가 사람에게 보내는 신호들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강아지들의 행동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분 좋은 라니（。＾▽＾）

1. 귀모양으로 알 수 있는 기분

강아지가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땐 귀를 자연스럽게 둔 채 혀를 내민다고 해요.
귀를 쫑긋 세우거나 뒤로 넘기고 입을 벌린다면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는 의미이지만 귀를 세운상태에서 몸을 앞으로 빼고 꼬리를 세우거나 귀가 앞뒤로 왔다 갔다 움직이는 것은 낯선 상황에 대한 걱정과 혼란을 나타내는거라고 해요. 또, 귀를 뒤로 넘긴 채 이빨을 들어내고 몸을 웅크린다면 두렵다는 의미일 수 있는데 이때 코에 주름이 생긴다면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것이니 더이상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주인!! 나 좀 봐봐!!!

2. 눈을 보고 알 수 있는 기분

보통의 강아지들은 눈을 정면으로 마주치는 것을 도전이나 경계로 느낀다고 해요. 즉, 싸우자는 뜻으로 아는거죠. 하지만 사람과 함께 살아오면서 반려견들도 배워가는 것이 있는데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눈을 마주치는 구나' 라고 긍정적인 상황을 점점 인식해 나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해요. 그래서 주인과 눈을 마주치는 것은 애정 표현으로도 볼 수 있어요. 이때 강아지가 눈을 깜빡이기라도 한다면 싸우자거나 경계하는 것이 아닌 주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거라고 해요. (단, 속눈썹이 눈을 자주 찌르는 푸들, 차우차우, 불독 등의 아이들은 눈이 찔려 깜빡이는 것일 수 있으니 주의깊게 살펴주세요.) 만약 우리 반려견이 눈을 크게 뜨고 꼬리를 세우고 있다면 같이 놀자는 의미라고 해요. 그렇지만 눈치를 보듯 위로 치켜보고 있다면 긴장하고 있다는 뜻이니 원인을 잘 파악해나가는것이 좋아요.

 

꼬리 살랑살랑 물티슈 너무 좋개（＾∀＾●）ﾉ

3. 꼬리를 보고 알 수 있는 기분

흔히 사람들은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것은 기분 좋거나 반가울때 꼬리를 흔드는 것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꼬리를 흔드는 위치, 속도에 따라 강아지가 전달하는 의미가 다를 수 있는데요.
꼬리를 천천히 살랑살 흔든다면 즐겁고 기분이 좋다는 뜻이지만 꼬리를 수직으로 짧고 강하게 흔드는 것은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 신호일 수 있으니 강아지를 잘 살펴보고 주의하도록 해야돼요. 연구결과에 의하면 꼬리를 흔드는 방향에 따라 기분을 알 수 있다고도 하는데요. 꼬리를 오른쪽으로 흔든다면 행복함을, 왼쪽으로 흔든다면 긴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해요.

분리불안증이 심할 때, 하울링을 어찌나 하던지,,

4. 강아지의 울음소리

강아지가 높은 소리로 운다면 기쁘다는 뜻이고, 낮은 소리로 우는것은 부정적인 의미인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하지만 강아지의 귀, 표정, 꼬리 같은 다양한 행동을 보면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해요.
강아지가 낑낑거리는 울음소리를 낸다면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거나 외로울 때, 혹은 강아지가 아플 때 낑낑 거린다고 하니 어디가 아프다면 빠른시일내로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겠죠? 항상 강아지의 컨디션에 이상이 없는지 잘 확인해주셔야해요. 안그러는 강아지도 있지만 늑대처럼 "우~"하면서 내는 하울링의 경우는 대부분은 외롭다는 뜻으로 분리불안일 가능성이 높지만 사이렌이나 이웃집 강아지 소리같은 낯선 소리에 놀라거나 무서워서 하울링 할 수 있어요. 자면서 하는 하울링은 잠꼬대이기 때문에 강제로 깨울경우 강아지가 놀라 공격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되요. 그리고 평소에는 하울링을 하지 않던 강아지가 하울링을 하거나 심하게 운다면 치매나 질병일 수 있으니 병원에 데려가 진찰을 받게 하는 것이 좋아요. 

 

까까~? 소리만 들으면 갸우뚱?갸우뚱~?

5. 강아지가 고개를 갸우뚱하는 것

사람들은 강아지가 갸우뚱할 때 귀여워하며 심쿵하기도 하는데요.  이 행동은 강아지가 흥미롭거나 좋아하는 소리가 날 때 자주 볼 수 있어요. 또한 긴 주둥이로 시야가 가려진 강아지가 주인의 입모양을 못봤을 때 갸우뚱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해요. 계속해서 한쪽으로만 고개를 갸우뚱거린다면 귀의 균형기관에 생긴 문제로 나타나는 어지러움이 원인일 수 있다고 해요. 이러한 상황은 노견에게서 자주 보이는 현상이니 평소 잘 체크해 주는 것이 좋아요.

 

할짝할짝,,

6. 주인의 얼굴을 핥는 것

강아지가 주인을 핥는 행동은 대부분 관심을 보여달라, 예뻐해주세요 같은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해요.
너무 심하게 핥는 경우는 분리불안증을 의심해보는것이 좋아요. 보호자가 강아지를 놀아주고 충분한 관심을 주었는데도 지속적으로 핥는다면 불안정애착관계가 형성이 되어서 그런 가능성이 있으니 지나치게 핥는 행동은 반드시 행동교정이 필요하다고 해요. 분리불안증을 그대로 놔두게 되면 강아지에게 우울증이 생기게 될 수 있으니 분리불안은 꼭 고쳐주세요. 강아지가 주인을 핥는 행동은 심각하지만 않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강아지 자신의 발이나 생식기를 핥는다면 반려견이 심리적으로 불안하지 않은지 잘 지켜봐주셔야해요. 너무 지나치게 자주 핥는다면 습진이 생길 수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불안감의 원인을 찾아 해소 시켜주는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