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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 여행

시골 여행(+시골에서 한달살기 , 봉화여행)

by lanikung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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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도 못 가고 국내여행을 가기도 조심스러워지는데요. 최대한 사람이 없는 곳을 선호하는 지경까지 와서 너무 속상하기도 해요. 코로나로 인해 여유가 없어질 만큼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힐링이 될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시골 한 달 살기가 유행한다고 해서 열심히 찾고 또 찾은 곳인데요. 경상북도 봉화군이 그렇게 힐링이 되더라고요. 봉화군은 대표적으로 청량산(하늘다리), 백두대간 수목원(시드 볼트) 등등으로 유명하죠. 그 외에도 구경거리도 많으니까 꼭 한 번쯤은 다녀오셨음 해요. 

봉화에 도착하여 예약해둔 펜션으로 가는길인데 풍경도 좋고 무엇보다 공기가 정말 너무 좋았어요!

봉화군을 처음 가봤는데 볼거리도 너무 많고 봉화군시민이 되었을 때의 혜택도 많다고 해서 한동안 진지하게 이사까지 생각할 정도였어요. 시골이라고 해서 아무것도 없고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봉화군에 가자마자 생각이 바뀌었답니다. 우선, 확 트이고 청량산 뷰는 말할 것도 없이 너무 좋았어요.

고기잡고 노느라 청량산뷰를 제대로 찍은게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ㅠㅠ

제가 묵은 펜션 바로 앞엔 낙동강이 있는데요. 여름엔 래프팅도 하니 물놀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셔서 체험해보세요. 전,, 물을 무서워해서 래프팅은 체험하지 못했어요.. 대신 내년여름에 있을 은어축제에는 꼭 참여하고 싶어요. 7월 말에 매년 열린다고 하니 메모해두세요. 은어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네요.(╹ڡ╹ )

펜션2층에 묵었었는데 발코니로 나가 아침풍경에 입이 쩍..벌어졌어요.

봉화에 있으면 시간이 빨리가지도 느리게 가지도 않아서 정말 너무 좋았는데요. 다음날 정말 입이 쩍 벌어질만한 아침 뷰에 깜짝 놀랐어요. 윈도 배경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풍경이죠? 아침에 일어나 공기를 마시는 순간 정말 봉화에서 쭉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넓은 마당에서 뛰어놀기도 공놀이 하기도 좋아요.

펜션에 족구장도 있어서 족구대신 라쿵라니와 공놀이를 해주었어요^^ 강아지들도 뛰어놀 수 있고 도시처럼 바닥에 쓰레기나 좋지 않은 물질들이 없어서 맘 놓고 풀어놓고 놀게 해 주었어요. 라쿵라니도 스트레스 안 받고 너무 편안하게 잘 놀다 왔어요. 강아지도 함께 갈 수 있으니 정말 좋죠???

모든게 그림같은 봉화군 풍경,,

라쿵라니를 다 놀아주고 나서는 봉화군에 예쁜 카페가 많다고 해서 카페도 여러 곳 가보았는데요. 카페가 아닌 꽃밭에 다녀온 기분이에요. 산 위에 카페가 있어서 그런지 경치도 좋고 특히 꽃이 많아서 향기로운 카페로 기억하고 있어요. 이렇게 예쁜 카페가 있는지 몰랐는데 펜션 주인분이 하나하나 다 알려주셔서 더욱 쉽게 찾아서 다녀왔어요. 카페 가서 인생 샷도 찍고 하면 좋겠죠??

카페에서 파는것도 직원분이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해주셔서 입맛에 딱 맞게 맛있게 먹었어요. 이 카페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서 그런지 커피 한잔하는 내내 조용하기도 하고 여유롭게 마실 수 있어서 봉화에 오면 꼭 다녀와야 할 곳이에요.

다음으로 다녀온 곳은 숨은 카페 찾기.. 가는 길은 조금 어려운 코스지만 차로 갈 수 있고 가보면 정말 후회 없을 정도로 또 오고 싶은 곳인데요. 카페 사장님께서 혼자 운영하시는데 카페 안에 오래된 골동품들이 가득해서 신기하면서도 너무 좋은 카페였어요.

귀여운 소품들도 너무 많고 커피를 시키면 디저트가 같이 나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곶감도 직접 만드신 거라 쫀득하고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곶감이 생각나는 맛이에요. 봉화에 다녀올 때마다 필수로 들르는 곳이니 제가 알려드리는 펜션에 사장님께 여쭤보시고 꼭 한 번씩은 다녀오셨으면 해요.

봉화에 다녀오면서 다른 볼거리들과 카페 투어로 인해 정작 청량산 하늘다리와 시드 볼트는 구경도 못했는데요. 겨울에나 겨울이 지나고 한번 다녀올 예정이니 그때는 하늘다리와 시드 볼트도 방문하려고 해요.

제가 있던 펜션은 봉화 하늘다리 펜션 인데요. 자세한 펜션소개는 봉화 하늘다리 펜션 링크를 클릭해주시면 연결되세요. 바베큐장 분위기도 너무 좋고 객실도 좋고 사장님도 너무너무 좋으시고 재치 있으시고 인심도 너무 좋으셨어요. 청량산과 낙동강 주변에 위치해서 공기도 맑고 어디 하나 빠지는 곳이 없는 곳이에요. (족구장도 있고 노래방도 있고 바베큐장도 있어서 펜션에서도 같이 간 친구, 가족 들과 재미있는 시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에 다녀올 땐 더욱더 알찬 내용으로 소개해드릴게요.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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